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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기 15곳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중기청, 혁신성·성장잠재력 갖춘

전국 200곳 발굴, 수출선도기업 육성

기사입력 : 2020-06-01 15:57:52

경남지역 성장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정부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에 포함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전국 200개사’에 도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기 52개사, 서울 29개사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수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기부가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혁신성,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한 후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남에서는 54개사가 신청해 15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신규 지정된 도내 15개사는 ㈜디엠테크놀러지, ㈜대호아이앤티, ㈜화인테크놀리지, ㈜엔티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동이공업㈜, 신신사, ㈜에스피시스템스, ㈜수옵틱스, 태영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의 산업분야는 지능형기계, 나노융합 부품, 항공기 부품, 미래형자동차, 방산기기 등으로 평균 매출액 313억원, 평균 직수출액은 676만 달러다. 업체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27%, R&D 투자율은 8.9%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포함됐다.

도내 글로벌 강소기업 15개사에는 앞으로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격이 부여되며 중기부·경남도·민간 금융기관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는 4년간 2억원의 해외마케팅비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품질 혁신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 자부담 비율 15%를 완화, 5% 이상만 부담해도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2019년 평균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 13% 증가했고, 69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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