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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창선면 수산리 공공임대주택 건립

기사입력 : 2020-06-01 08:54:32

남해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을 복합 설치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군 단위 지자체에는 남해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창선면 수산리 일대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군은 가구 내 문턱을 제거하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의 생활편의를 우선한 임대주택 설계를 바탕으로 60~70가구의 임대주택과 입주자의 복지를 위한 1000㎡정도의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규모를 확정 짓고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남해는 인구대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7%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복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간 남해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면 단위 지역의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인구 규모 등 사업성 제약으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군의회와 창선면행정복지센터, 수산마을 주민들과 전 과정을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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