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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내달 7일 개장

7월 27일~8월 10일 오후9시 폐장

송정솔바람해변 등 4곳 10일부터오전 9시~오후 7시 운영 예정

기사입력 : 2020-06-01 20:17:06

남해 상주은모래비치가 오는 7월 7일 개장한다.

남해군은 5개 공설해수욕장 중 상주은모래비치를 가장 빠른 7월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송정솔바람해변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내달 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남해군/
내달 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남해군/

군은 최근 장충남 군수 주재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한낮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상주은모래비치는 시범적으로 야간개장한다. 상주은모래비치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보름 동안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상주은모래비치 야간개장을 위해 해수욕장 중앙부분 길이 80m, 폭 30m 구역을 야간 입욕구간으로 지정하고 안전시설물과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5개 공설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경찰 및 안전요원, 해수욕장 번영회 회원 등을 하루 200여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피서객들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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