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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항 빅아일랜드, ‘거제판 마린시티’ 꿈꾼다

2023년까지 59만9135㎡ 부지 조성

주거·상업 등 복합 계획도시 건설

기사입력 : 2020-06-02 08:00:02
거제 고현항에 들어설 빅아일랜드 조감도.
거제 고현항에 들어설 빅아일랜드 조감도.

2차분 필지공급을 앞두고 있는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오는 2023년까지 59만9135㎡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빅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이곳 부지에는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계획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해양문화관광지구에는 대형판매시설(예정)과 마켓스퀘어, 비즈니스스퀘어, 파크 사이드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서고 복합항만지구에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비즈니스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자리 잡는다. 또 공공시설지구에는 공원,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고, 복합도심지구에는 영화관, 레포츠시설, 아트파크 등과 함께 공동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예정인 2단계 용지에는 공동주택 6만1277㎡를 비롯해 일반상업용지, 근린상업용지, 관광용지 등과 함께 초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특히 근린상업용지는 거제시 최대 규모의 도심 중앙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중앙공원에는 수백 대 규모의 초대형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고현동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빅아일랜드 일대 3km 반경인 장평동과 고현동 일원에는 거제시 인구의 40% 이상이 생활하고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또, 거제시청과 법원, 등기소, 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호텔, 종합병원 등 다양한 공공업무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이 지역에 밀집돼 있다.

여기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철도가 들어서게 되면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 빅아일랜드 내 첫 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지난해 모두 분양을 마친 것 역시 빅아일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년 만의 거제 내 최다 접수를 기록했으며, 1049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완판을 거두며 거제 부동산 시장의 부활을 알린 바 있다.

거제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남부내륙철도의 예타면제와 선박 수주 등 좋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에 거제 내부뿐 아니라 서울 등 광역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에 해운대 마린시티가 부촌으로 자리 잡았듯 거제시에서는 빅아일랜드가 거제를 대표하는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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