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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멸치·멍게 등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68개 선정

경남도, 종합심사 거쳐 결정

포장재 제작·신제품 개발 지원

기사입력 : 2020-06-02 08:01:12
경남도 관계자들이 2020년 상반기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상품 선정을 위해 현지심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 관계자들이 2020년 상반기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상품 선정을 위해 현지심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도내서 생산·제조·가공되는 상품에 대해 경남도 수산물 공동브랜드(청경해)로 수산물 분야 추천상품(QC)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68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시·군이 추천한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가공 과정과 환경, 설비, 원료사용 실태 등을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엄격한 현지 심사를 통해 지정적합여부 종합심사로 품목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신규 지정 14개 품목과 기존의 기간만료에 따른 재지정 품목 54개가 포함됐다.

도내 대표수산물인 굴(8), 멸치(9), 멍게(3), 홍합·피조개·재첩 등 패류(18)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물다시팩(11), 김(4), 어류(6), 기타(9) 품목으로 분포돼 있다.

지정업체에는 위생설비,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 품질 향상과 인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경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의 ‘추천상품, 청경해 전용관’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경남 수산물이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정 수산물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청경해 브랜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광고하는 등 청경해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정 업체들의 매출 증대 및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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