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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기업 키울 ‘50억 투자펀드’ 조성

도 ‘혁신창업펀드 결성’ 업무협약

한국벤처투자·경은·울산대 등 출자

기사입력 : 2020-06-02 21:51:45

경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50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도는 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 투자하는 ‘G-StRONG 혁신창업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G-StRONG 혁신창업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와 내빈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일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G-StRONG 혁신창업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와 내빈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G-StRONG’은 경남의 차세대 성장 스타트업 혁명(Gyeongnam Start-up Revolution Of Next Growth)을 뜻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펀드 브랜드다.

‘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경남도가 9억원을 출자하고, 지난 4월 한국모태펀드 출자가 확정됨에 따라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가 30억원, BNK경남은행과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각각 3억원을 출자해 결성한다. 이달 중 혁신창업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펀드는 앞으로 7년간 운용되며,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한다.

총결성 예정 금액의 20%인 10억원 이상을 올해 안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창업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최근 경남으로 본사를 옮긴 투자전문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유)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로 참여해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역 우수기업 발굴,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경남도는 민간투자 기술창업 정부지원 플랫폼인 ‘팁스’ 운영사에 도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운영사로 선정해 민간이 주도해 선별한 기술창업팀에 도가 1~2억원을 투자하면, 정부가 R&D, 창업사업화, 해외마케팅 등 최대 9억원까지 후속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경수 지사는 협약식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의 창업생태계는 이제 시작 단계다. 그동안 기반 구축 등 많은 투자를 했고 그 과정에 강소연구특구 3곳 지정,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창원국가산단 프로젝트의 정부 차원 진행 등이 추진되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국외 기업에서도 참여를 결정하는 등 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은 창업 생태계 구축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 차원, 한국벤처투자 차원에서도 지역과 지방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목적의식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지사와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조홍래 울산대학교산학협력 부총장, 박준상 시리즈 대표,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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