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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7조5000억 2022년까지 유치”

창원시, 민선7기 후반기 목표 밝혀

유망산업·국내 복귀 기업 등 유치

기사입력 : 2020-06-02 21:59:37

창원시는 민선 7기 2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이뤘다며 남은 기간 동안 7조5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더 유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주력산업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전직을 지원하는 신성장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8246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666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또 두산중공업, 한국GM 등 대형사업장의 대규모 고용조정에 대응해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기업 472개 육성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사회적경제 공감대 확산 등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창원’을 조성한다.

물류·가공·유통기업, 첨단·전략산업, 농촌융복합산업, 문화·관광서비스산업의 4대 유망산업분야와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을 유치해 7조 5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통상지원센터 ‘큐피트’를 운영한다.

마산어시장, 시티세븐몰 등 주요 상권 및 상점가 스마트화와 인쇄업 소공인 집적지구 디지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해 전통시장·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모바일 누비전 구입과 결제를 할 수 있고 가맹점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누비전 전용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를 조성한다.

창원시는 민선 7기 2년간 한국GM의 9000억원 규모 도장공장 신설 및 라인 증설, 최초 터키기업인 ORS사 유치 등 36개사 2조75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개척, 수출강소기업 20개사 육성,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해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억5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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