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밀양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시설개선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밀양시/

밀양지역 골프인과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밀양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이 전국 최대 규모(9만8337㎡)의 생활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해 문열었다.

밀양시는 1일 밀양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삼문동 둔치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시설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육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4억원을 확보, 지난 2019년 9월 20일 착공, 지난달 10일 사업을 완료해 시범라운딩을 거쳐 이날 시민에게 정식으로 개장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밀양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은 전체 면적 9만8337㎡에 파크골프장 45홀, 그라운드 골프장 16홀, 주차장 94면, 관리사무소 3개소, 화장실 4개소, 막 구조 3개소, 스프링클러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규모와 시설에서 전국 최상위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이다.

또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은 밀양강 하천 수변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밀양의 자연경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 이용할 수 있고, 생활체육으로써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종 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