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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하련 주택 매입해 현지 보전해야”

마산YMCA 시민사업위, 기자회견서 촉구

기사입력 : 2020-06-03 07:59:42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가 2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 산호동의 지하련 주택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가 2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 산호동의 지하련 주택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이하 시민사업위원회)가 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근대문화자산인 지하련 주택 보존을 촉구했다.

이날 시민사업위원회는 “창원시가 과거와는 달리 근대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높이고 있지만 ‘지하련 주택’은 재개발로 인한 철거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허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창원시가 주택을 매입해 현지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창원시 경관심의위원회의 이전 보존 결정으로 용마산 산호공원 기슭의 지하련 주택은 고향을 잃고, 실향민처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어딘가로 이주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창원시의 근대건조물 전수조사 결과 ‘지하련 주택’은 보존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 신속하고, 주도적인 조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기자회견 후 시청에 ‘지하련 주택’ 보존을 촉구하는 공문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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