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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 훼손 안 돼”

‘위안부 문제 해결’ 계속 추진 결의 다져

기부금 의혹 이후 창원 첫 수요시위

기사입력 : 2020-06-03 20:59:03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의혹 이후 창원서 첫 ‘수요시위’를 열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여성연대,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경남진보연합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3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수요시위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운동은 여성인권과 세계평화 차원에서 끝까지 해 나갈 것이란 결의를 다졌다. 시민단체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시민행동’을 결성해 이러한 뜻을 알리고 있다.

3일 창원 인권자주평화다짐비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3일 창원 인권자주평화다짐비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이들은 “지난달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이용수님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언론의 침소봉대와 사실 왜곡으로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역사와 그 해결운동까지 부정하는 양상을 그냥 쳐다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대표는 “최근 난무하는 추측성 기사들로 인해 지역의 활동마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정신은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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