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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곳 지역 특색 살린 어촌개발 돌입

해수부 공모 선정… 213억원 확보

‘청년’ 테마 남해 석교권역 등

기사입력 : 2020-06-04 08:05:57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공모에 도내 7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49억원 등 총사업비 213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1차 경남도의 서면·발표 평가, 2차 해수부의 서면·발표 및 현장평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 대상지는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거제시 다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63억3200만원), 통영시 선촌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55억6400만원),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53억2700만원), 문항 어울림마을 조성사업(36억3900만원) 등 4곳이며, 시·군역량강화사업에 거제시(1억6600만원), 통영시(5000만원), 남해군(2억5000만원) 등 3곳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중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청년을 테마로 한 콘텐츠다. 청년 문화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 즐길거리·먹거리 개발,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을 지역 어촌으로 끌어들여 정착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에는 청년 창업 컨설팅 공간인 청년골목 창업상담소 조성, 청년보금자리 통합운영관리실 운영, 레시피 개발 및 먹거리를 매개로 원주민-방문객-청년이 교류하는 청년마을 밥상 조성, 공유 작업장인 청년발전소 조성, 창업 연구를 위한 청년 연구소 조성 등이 들어있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특색 있는 지역콘텐츠를 담은 ‘잘피’를 테마로 한 통영 선촌권역 어촌테마마을과 청년을 테마로 한 남해군 석교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청년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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