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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

에너지 중심 3개 지구 4.70㎢ 구성

1조1704억원 투입 2030년까지 조성

기사입력 : 2020-06-04 08:06:17

‘울산경제자유구역’이 공식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울산, 광주, 경기(황해) 등 3개 시·도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을 공식 지정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공간은 △수소산업거점지구(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에 4.70㎢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704억원이 투입된다.

수소산업거점지구(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 연구개발(R&D) 기관 집적화와 테스트 베드 구축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실증, 연구시설 집적화, 기업하기 좋은 규제혁신 지구로 조성된다.

일렉드로겐오토밸리(이화일반산업단지)는 친환경 에너지 미래자동차 부품 생산기능 지구 육성을 목표로 전지, 자동차산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한 연구·생산·활용이 가능한 수소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역(KTX) 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연구개발 및 생산,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산업 활성화, 기업인·연구인력의 정주여건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지구 등으로 조성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12조438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9036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7만6712명으로 예상된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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