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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오래된 다리 새단장 “안전하게 다니세요”

손항·백운교 2곳 24억 들여 재가설붕괴·침수 등 재해위험 요소 줄여

기사입력 : 2020-06-04 08:06:21

산청군이 설치된 지 수십년이 지났거나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등 재해 위험에 노출된 소규모 노후교량을 재가설했다.(사진)

군은 신등면의 손항교와 단성면의 백운교 등 지역 내 재해위험이 높은 소교량 2곳을 재가설했다고 3일 밝혔다.

재해위험 소교량 재가설 사업은 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손항교와 백운교 재가설에는 총사업비 24억원(손항교 14억원·백운교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신등면의 손항교는 잠수교로 우천 시 진입이 불가능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큰 것은 물론 재해 위험이 항시 상존했고, 단성면의 백운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 교량으로 지정돼 관리 중이던 교량이다.

군은 신속한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교량 재가설 사업 완료로 재해위험 요소 해결은 물론 불편을 겪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시설로 분류돼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교량들을 재가설·정비할 수 있도록 정부 자금 지원요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으로 생비량면 법평·송계지구에 136억원을 투입, 침수피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92억원이 소요되는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를 비롯해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44억원, 봉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9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5개 지구에 65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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