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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임직원 급여반납분 취약계층에 기부

‘농산물 꾸러미’ 5200만원 상당 구매

서부경남지역 총 310곳에 전달 예정

기사입력 : 2020-06-04 08:06:44

KOEN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행한 임직원 급여반납분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일 진주시 금산면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금산점’에서 유향열 사장 등 회사 관계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진주텃밭 소희주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사랑그림숲 김선미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산물꾸러미 기탁식’을 열었다.

한국남동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통분담을 위해 유향열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직급 직원 18명이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동안 매달 급여의 일부분을 반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련되는 약 52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서부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과일, 채소 등 경남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오래 보관이 가능한 건나물, 과일청 등의 농산물 가공품이 함께 구성됐으며, 서부경남 지역 사회복지시설 총 55곳과 저소득층 25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향열 사장은 “희망꾸러미 전달사업은 지역 농가들의 판로 확보는 물론,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의미 있는 나눔의 실천”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임직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2억원 기부, 본사 및 각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지역상품권 기탁, 저소득층 아동 개학연기 및 온라인학습 지원을 위한 PC 기부 등 총 3억5000여만원 규모를 지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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