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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팬이 창원NC파크에 보낸 ‘애국가 선물’

전광판 이벤트로 ‘팬 영상’ 송출

기사입력 : 2020-06-04 21:06:58

창원NC파크에 해외팬이 연주하는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3일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5차전이 열렸던 창원NC파크. 경기를 앞두고 전광판을 통해 경기장에 울려퍼진 애국가는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릭 아이머스가 기타로 연주했다.

홈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는 승리기원 애국가는 NC가 야구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 중 하나다.

애국가를 부르거나 연주한 영상을 촬영해 구단에 이메일로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매 홈경기마다 전광판으로 송출하고 있다. KBO리그가 ESPN 중계로 해외에도 전파를 타면서 국내팬을 대상으로 했던 이벤트에 해외팬들의 신청도 늘고 있다.

지난 3일 창원NC파크 전광판에 캐나다 팬의 애국가 연주 영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창원NC파크 전광판에 캐나다 팬의 애국가 연주 영상이 나오고 있다.

NC 관계자는 “NC팬인 릭 아이머스가 ‘새로운 지역에 나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하고 싶어 애국가 부르기 이벤트를 신청했다’고 전했다”며 “KBO리그가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130개국으로 확대되면서 해외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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