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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강 가르는 ‘사주천년교’ 전면 개통

4년간 100억 투입… 정체 해소 기대

기사입력 : 2020-06-05 07:57:46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반룡교차로에서 사천강을 횡단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인 사주천년교(사진)가 개통했다.

사천시는 ‘사주’ 승격 1000년을 기념하고 새천년의 도약을 염원하는 의미로 명명한 사주천년교의 한 구간인 반룡교차로~천년교 본선 교량부 664m를 지난 1월 21일 부분 개통한 데 이어 잔여사업인 사천강변 접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이로써 지난 2016년 3월부터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사주천년교 개설공사가 4년 만에 완료돼 정동면에서 사천읍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우회로 역할을 하게 됐다.

시는 이번 사주천년교 전면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의 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주천년교는 사천강을 횡단하는 본선부 280m, 부체도로(附替道路 : 지자체가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설치 및 유지·관리하는 기존도로를 편입하는 경우 기존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건설한 도로) 2곳 445m, 사천강변 접속도로 2곳 215m로 구성돼있다.

시는 구 시가지의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순차적으로 구 시가지변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채영석 시 안전도시국장은 “장기간 공사에 따른 통행 불편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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