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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1차 정례회, 26일간 열린다

2019 회계연도 지출·결산안 등 심사

30일 오후 후반기 의장단 선거 예정

기사입력 : 2020-06-05 07:58:54

제95회 창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늘부터 30일까지 26일간 열린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에는 본회의(6월 5·24·30일)와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 감사(6월 8~16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6월 25~26일) 등을 개최해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시장제출 19건, 의원발의 조례안 19건 등 총 38건의 안건과 2019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안 등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를 분할해 소규모 첨단기업이 들어오도록 할 것인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 근간을 유지할지여부를 결정짓는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정례회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에는 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예정돼 있다.

◇조례안 등 안건 심사= 예산안과 의견제시의 건 등을 포함 창원시장이 제출한 안건은 총 19건이다. 여기에는 창원 산업단지 분양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합성1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제시의 건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창원시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창원시의원 발의 조례안은 총 19건이다. 창원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박선애 의원 등 16명)과 창원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전홍표 의원 등 17명), 창원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인권보호 및 자립·자활지원 조례안(문순규 의원 등 13명) 등이다. 이중 창원국가산단 필지분할을 제한하기 위해 산업용지 면적이 1만㎡ 이상일 때는 지식산업센터를 짓지 못하게 규정한 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에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 오는 30일 3차 본회의가 끝나면 제3대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 7일전인 22일 의장단 선거에 대한 공고를 한 후 2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 이후 30일 오후 2시(예정)에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고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대(6선, 회원1,2·석전·회성·합성1동) 의원, 미래통합당은 이치우(3선, 웅천·웅동1,2동) 의원이 후보로 선출돼 의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의원 44명 중 민주당 20명, 통합당 21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현재 절대 다수당이 없는 상황에서 양당은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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