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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들려주는 재테크 노하우] 매력적인 금 투자

화폐가치 하락하며 안전자산 금값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20-06-05 07:59:37
유 은 진 (경남은행 창원영업부 PB)
유은진 (경남은행 창원영업부 PB)

코로나19에 따른 불안 심리 때문인지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값 움직임을 복기해 보자. 2008년 10월 금융위기 때 금값은 1000달러 수준에서 800달러로 일시 하락 후 2달 만에 1000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얼마 전인 2020년 3월 1600달러이던 금값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1400달러로 하락했다가 현재 170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금값의 하락은 세계경제가 휘청거린 데 따른 것으로, 기축통화인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이다.

2008년이나 지금이나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해 전세계는 저금리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값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양적완화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는 금방 해소될 것 같지는 않다. 치료제와 백신이 해결책이겠지만 임상실험이 완료되기까지는 1년 이상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금 가격은 추가로 상승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금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금 실물을 보유하는 골드바 거래는 양도가 용이하고 차익이 과세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0% 부가가치세와 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금통장은 입출금통장처럼 거래가 간편하다. 반면에 입출금거래시 1%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KRX한국금거래소를 통한 거래는 비과세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금 현물 인출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물론 금 현물을 인출할 경우 부가가치세와 수수료가 별도 부과된다. 금ETF를 통해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또 금 관련 지수나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금 투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무엇보다 지난 3월 모든 자산의 가격이 하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금 가격 역시 폭락할 수 있다. 과도한 투자는 삼가고 하락을 견딜 수 있는 20~30% 비중을 추천한다. 또 모든 거래는 적립식으로도 가능한 만큼 분할 적립하는 것도 단기 하락을 피하는 투자방법이다.

유은진 (경남은행 창원영업부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