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靑 “文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로…경호상 이유”

매입 금액 총 10억6401만원…경호부지 별도

기사입력 : 2020-06-05 13:43:25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뒤 머물 사저로 통도사 인근 양산시 하북면 평산 마을 부지를 매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호상 이유로 양산 매곡동 집을 퇴임 후 사저로 쓸 수 없다는 경호처의 보고를 받고 ‘(현재 사저인) 양산 매곡동 집보다 크지 않게 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사저 부지는2630.5㎡(795.6평) 규모다. 문 대통령 사비로 부지매입에 10억6401만원을 들였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한 주택.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한 주택.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새 사저 건물 규모를 현재 양산 매곡동 자택(111.15평·건물 3채)보다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기준으로 새 사저가 준비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 대변인은 부지 규모와 관련, "지방인 관계로 관계법령에 따라 건물을 세울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크다. 대지면적 중 건물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20% 이하"라면서도 "결과적으로 새 사저는 현재의 매곡동 사저보다 면적이 줄었으며 전직 대통령들 사저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하북면 사저 땅·주택 매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하북면 사저 땅·주택 매입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 매곡동의 사저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경호처 등이 여러차례 경호상 난색을 보였고, 그 인근의 다른 부지를 선정했다. 매곡동 사저는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경호처 명의로 매입한 경호부지와 비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부지와 매입가격은 경호처가 밝힐 것”이라며 “대통령 사저 건축은 투명하고 엄중하게 진행될 것이다. 경호시설을 브리핑하지 않는 이유도 엄정하게 공사를 구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 이상권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