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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한다

군, 내달 조례 시행… 교육비 등 지원

기사입력 : 2020-06-25 08:05:38

고성군이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의원발의로 제정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세부실행계획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우선 장기요양요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1회 이상의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치매전문 장기요양요원 양성을 위한 교육비를 군이 지원하기로 했으며,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 장기요양요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계획도 마련 중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의 요양보호사와 고성군재가복지협의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요양요원의 근무현실을 파악하고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군 관계자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제도가 시행된 이래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처우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어르신에게 보다 질 높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와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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