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민선 7기 2주년 송철호 울산시장 “위기를 기회 삼아 더 강한 울산 만들 것”

시민신문고위 출범 등 ‘소통 시정’

“경제자유구역 발판 삼아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0-07-01 07:59:21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은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강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2년 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시정목표로 민선7기를 출범했다. 소통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미래비전위원회, 소통참여단, 큰 두레회 등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했다. 또 시대 가치와 맞지 않는 관행은 바꾸면서 더불어 잘 사는 울산 재도약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울산의 미래성장 먹거리 ‘7브릿지(Bridges)’ 전략은 위기를 기회로 더 강한 울산을 만드는 좌표가 됐다”고 말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자력 해체산업 등 4대 에너지 브릿지는 ‘그린 뉴딜’로서 정책 실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외곽순환도로·트램 건설 등 더 좋은 도시를 향한 3대 행복 브릿지도 생명 존중과 안전 가치의 신념이 더해져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수도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경제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탄탄한 ‘혁신 성장의 기반’ 위에 ‘역사 문화적 품격’을 더한 미래 성장 다리를 더 촘촘하고 튼튼히 세울 계획이다.

울산은 ICT와 융합이 용이한 제조업을 근간으로 수소, 전기차, 에너지 등 디지털 전환에 유리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최대의 성장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역사를 쓸 8번째 성장 다리로 키울 계획이다.

송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강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광하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지광하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