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본 수출규제 1년, 강해진 창원 소부장 산업

허성무 시장 1년 성과·계획 등 발표

기업·재료연·전기연 등과 협력

기사입력 : 2020-07-02 21:23:33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후 1년 동안 창원지역 소재·부품·장비산업은 더욱 강력해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허 시장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구기관 및 지역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수출규제 1년, 창원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이 더욱 강력해졌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앞서 지난해 7월 1일 일본은 경제산업성에서 한국에 대해 반도체 3대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공고, 8월 28일에는 수출무역관리청 개정안 시행으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일본의 규제 조치에 앞서 대책을 마련,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1000여명의 공학박사급 연구원들로 구성된 ‘창원기업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해에는 95개사에 기술지원을, 올해는 300개사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도와 협력을 통해 △KOTITI 창원시험분석센터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 선정 △재료연구소 ‘원’ 승격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 등을 창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

이어 대형 R&D투자와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면서 △CNC(컴퓨터수치제어) 기반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사업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사업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요 성과로 △재료연구소의 ‘1m급 고강도 타이타늄 블레이드’ △삼현의 ‘전자식 변속기’ △칸 워크홀딩의 ‘전동식 공작기계’ △대호아이엔티의 ‘발열소재’ 등을 소개했다.

한편 창원시는 소재 실용화와 품질 인증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완전한 기술 독립을 위해 옛 육군대학 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7월중 AI연구소 개소와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센터 유치 등을 통해 소·부·장 기반의 AI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이민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