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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꼴찌팀 잡고 분위기 반전 노린다

[프리뷰] 경남FC, 아산과 5일 격돌

역대 3승 1무 무패로 우세 기대

기사입력 : 2020-07-03 07:59:07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최하위 충남아산을 잡고 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권 진입을 노린다.

경남FC는 5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운동장에서 충남 아산과 하나원큐K리그2 9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경남FC는 2승5무1패(승점11)로 리그 6위, 충남아산은 4무4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인 10위에 랭크돼 있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 아산은 3무2패에 그치고 있다. 경남은 최근 5경기 동안 안산을 제외한 상위권(1~4위)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여름이적시장 기간 미드필더 정혁과 한지호 등을 영입해 보완했지만 공격과 수비라인에 대한 보완은 미진하다. 스트라이커 제리치의 활용도가 낮으면서 올 시즌 단 한골에 그치고 있고, 후방에서 공격진으로 볼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공격 빈도도 떨어지고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칠 만큼 득점력도 떨어지고 있다. 수비불안은 대책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수비부터 시작하는 빌드업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결정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상대는 올 시즌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하위팀 충남 아산이다. 5득점에 14실점을 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경남의 우세가 점쳐진다. 설 감독은 아산전에 대비해 2일 열린 전남과의 FA컵에 주전선수를 투입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FA컵에서 전남에 0-4로 대패한 것과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빌 충남 아산의 간절함이 흐름상 불안요인이다. 한편 경남FC는 충남 아산과 역대 전적에서 3승 1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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