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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 가동률 전국 1위, 제2지역 조성해야”

최형두 의원, 전국 자유무역지역 분석

고용인원 5400명·공장가동률 98.3%

기사입력 : 2020-07-05 21:59:05

전국 7개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 가운데 고용인원이 가장 많고, 수출총액도 1위를 차지하지만 면적이 좁아 확장 필요성이 거론되는 마산 자유무역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도 공장가동률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지 확장이나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0년대 항공 촬영한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경남신문DB/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경남신문DB/

미래통합당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사진) 의원이 5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마산 자유무역지역의 입주업체 117개 중 현재 가동 중인 업체는 115개(98.3%)로 전국 7개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중 공장가동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산단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는 283개로 이 가운데 가동 중인 업체는 248개(87.6%)다. 산단별로는 울산(91.7%), 군산(84.7%), 김제(80.0%), 대불(79.4%), 동해(68.8%), 율촌(61.1%) 등 순이다.

최형두 의원
최형두 의원

마산은 전국 7개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전체 고용인원 1만98명 중 53.5%인 5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수출 비중도 높아 7개 자유무역지역 수출총액 14억3800만달러의 절반을 넘는 7억8500만달러(54.6%)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마산 자유무역지역 면적은 95만7000㎡로 군산 125만㎡, 대불 115만7000㎡, 김제 99만1000㎡에 이어 4번째에 불과하다. 자유무역지역의 단위 면적(1000㎡)당 고용 인원 수도 마산은 564명으로 전체 평균 175명보다 3배나 많다. 다만, 마산 자유무역지역 고용 인원은 1985년 2만8983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로 2019년 기준 5400명 수준이다.


최형두 의원은 “마산 자유무역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자유지역으로 5400여명의 근로자와 함께 연간 약 8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첨단산업단지”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출 실적과 고용 증대 효과가 큰 만큼 향후 새로운 제2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고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4월 3일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청 개청을 시작으로 1971년 제1호 입주기업체가 들어오면서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1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자유무역지역은 전국에 산업단지형 7개와 공항항만형 6개 등 총 13개가 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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