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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오늘 국회 복귀… 윤미향 국정조사 등 추진

주호영 “한명숙 사건 재조사 진상규명할 것”

기사입력 : 2020-07-06 08:07:56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구성과 상임위원회 위원 강제 배정에 반발해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 제출 등 국회 일정을 거부한 미래통합당이 3주간의 보이콧을 끝내고 6일 국회 의사 일정에 복귀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6일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민주당과 의사일정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위안부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연 출신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치졸한 행태에 대해 국정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소동, 울산 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의석은 103석에 불과해 단독으로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할 수 없다. 주 원내대표는 “숫자로는 (국정조사 추진이) 불가능한 것을 안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모든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거부할 순 없을 것이다.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국정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치열하게 설명해서, 민주당의 거부가 부정과 불법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낙인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비롯한 통합당이 요청한 다른 사안은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도 충분히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아울러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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