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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도심 미관 변화’ 가장 잘한 일

군민 450명 대상 군정 만족도 조사

“문화·의료시설 ‘미흡’ 의견 많아”

기사입력 : 2020-07-07 21:40:38

하동군이 민선 7기 전반기 군정활동과 만족도 조사 결과, ‘도심미관 변화’ 시책이 가장 잘 한 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군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 22∼28일 읍면별 인구비례에 따라 45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선 7기 가시적인 성과 중 가장 잘 한 정책으로 시가지 지중화와 폐철도 공원화 등을 포함하는 도심 미관 변화가 17.4%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 신호등 없는 도시와 위험도로 개선 및 정비사업이 각각 16.3%와 13% 순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하동터미널 이전 및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9.9%), 알프스 종합복지관 운영(8.7%), 하동 농·특산물 수출 및 내수판매 확대(7.1%)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군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0.35점으로 2019년에 비해 7.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동군의 전반적인 발전 정도를 인근 지역과 비교한 경쟁력 점수는 72.12점으로 2019년에 비해 10.85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가장 기대되는 시책으로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19.5%),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19.4%)가 두드러졌다.

반면 문화 시설이나 의료시설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의견과 교육에도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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