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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전역 수돗물 걱정 ‘끝’

송수관로 교체·정수장 배수지 증설

기사입력 : 2020-07-09 08:09:08

김해시는 장유 송수관로의 병목구간 해소와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올 여름 시 전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6월까지 160억원을 들여 명동정수장에서 장유지역으로 가는 1200㎜ 송수관로 중 400㎜ 2열로 줄어드는 병목구간 1㎞에 대해 기존 수도관경과 동일한 1200㎜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장유지역 수돗물 공급량이 시간당 최대 2000t에서 4000t까지 2배 늘어나 혹서기에도 서부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 190억원을 투입, 삼계정수장의 배수지 증설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해 1일 4만2000t이던 배수용량을 2만3000t 증설된 총 6만5000t으로 확보했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삼계정수장 권역에 속하는 삼어·부봉·부원·어방·안동 등의 도시개발사업장과 신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대형 사업장에도 원활한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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