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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 십장생 테마 ‘불로장생공원’ 생긴다

1100년 전 하천 복원, 폭포 등 설치

10억 투입 이달 착공 내년 5월 준공

기사입력 : 2020-07-09 08:09:44

함양 상림공원 인근에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테마로한 ‘불로장생정원(이하 불로원)’이 조성된다.

함양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암반위에 자연석을 이용한 폭포와 조경 수목을 식재하고 폭포 상부에는 전망광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주변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불로초(산삼)와 거북, 학, 사슴 등을 연출하고 아름다운 밤을 수놓을 조명도 설치한다. 불로원 조성공사는 7월 초부터 시행해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불로원 대상지 암반주변은 1100여년 전 하천(현재의 위천)이었던 것으로 구전되고 있으며, 지금도 토목공사 시행 시 하천 돌과 모래 등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군은 일부구간 옛 하천복원과 더불어 암반, 수목 등 주변여건을 살려 친환경적인 연못과 폭포,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불로장생의 상징인 십장생을 테마로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과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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