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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늘 뚫렸다 물폭탄 시간당 57.3mm 피해 속출

침수·통제에 시민들 혼란 '발동동'

기사입력 : 2020-07-10 15:09:35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 시간당 57.3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빗길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출근시간대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통행이 금지됐다. 부산소방본부에는 도로장애나 배수요청 등 모두 1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교통·기동대 등 200여명의 경찰관을 주요 교차로에 긴급 배치해 특별관리에 나서며 순찰을 강화했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60km로 북동진 했다.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잠기는 등 물바다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잠기는 등 물바다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간당 최대 50㎜ 이상의 비가 내린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시가지 도로가 흙탕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시간당 최대 50㎜ 이상의 비가 내린 10일 부산 해운대구 신시가지 도로가 흙탕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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