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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실내공간정보 DB구축’ 연계 청년일자리 창출

도내 건축물 현장조사 후 3차원 디지털화

대형사고·도시문제 예측·진단 등에 활용

기사입력 : 2020-07-12 22:56:41

경남도는 도내 건축물 도면을 디지털화하는 ‘실내공간정보 DB구축 사업’을 청년주도형 일자리사업과 연계, 추진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실내공간정보 DB구축 사업’은 건축 도면과 시설물의 실내를 현장조사한 뒤 프로그램을 이용해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만드는 사업이다.

도내 중요 건출물이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간정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대형사고, 도시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예측과 진단, 안전 유지에 활용할 수 있다. IT기술 등과 융·복합돼 소방·방재 안전시설, 재난 시 긴급구조,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도청과 도 소유 공공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고 내년부터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도는 이 사업을 활용해 도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공간정보 분야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 육성 전문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실내공간정보 DB구축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할 도내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 20명을 선발, 4개월 동안 민간기업에서 실내공간정보 DB구축 기술교육, 관련 자격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전문교육, 취업관련 정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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