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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올해 상반기 해양사고 149척 발생

기사입력 : 2020-07-14 18:50:17

올해 상반기 통영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총 149척의 해양사고와 사망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020년 상반기 관내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149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어선 사고가 91척(61%), 레저선박 28척(19%), 낚시어선 16척(11%) 순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

인명피해는 사망 2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사고가 91척이며, 좌초·충돌·전복·침몰·침수·화재 등 6대 해양사고는 58척이 발생했다.

특히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좌초·충돌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0일 통영시 산양읍 마동 물개항 동방 0.6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간 충돌사고의 경우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는 운항부주의가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진 사례다.

부부가 조업하던 연안자망 어선과 근해통발 어선이 충돌한 당시 사고로 크기가 작은 자망어선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아내가 물에 빠져 해경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달 27일 통영 욕지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양망작업을 하던 2.99t 연안복합자망어선과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7.93t 연안자망 어선이 충돌한 사고 역시 운항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 2일에는 남해군 삼동면 남동방 0.4해리 해상에서 홍합을 무리하게 싣다 전복되기도 했으며 3월 4일에는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 추자도로 항해하던 46t 근해자망 어선이 주변 지형에 대한 사전숙지 미숙으로 좌초되기도 했다.

통영해경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주력할 방침이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시기별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해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 대응태세를 구축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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