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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중위권 도약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서

‘잘하고 있다’ 54%… 전국 시도지사 중 7번째

지난 2년은 16번째 등 평가 하위권 머물러

기사입력 : 2020-07-15 08:08:27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김경수 경남지사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54%, ‘잘못한다’고 답한 사람은 30%로 나타났다. 사례수가 적어 집계에서 제외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지사 중 7번째다.

김 지사는 2018년 하반기 같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 49%로 전국 10번째, 2019년 상반기 ‘잘하고 있다’ 39%로 전국 16번째, 2019년 하반기 ‘잘하고 있다’ 44%로 전국 12번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율이 가장 높은 단체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71%)다.

이용섭 광주시장·송하진 전북지사(64%), 최문순 강원지사(63%), 허태정 대전시장(62%), 이시종 충북지사(60%), 양승조 충남지사(57%), 박원순 서울시장(55%) 순으로 긍정평가율이 높았다.

반면 원희룡 제주지사(52%), 이철우 경북지사(51%), 박남춘 인천시장(47%), 권영진 대구시장(42%), 오거돈 부산시장(40%), 송철호 울산시장(36%) 순으로 긍정평가율이 낮았다.

이번 조사는 올 1~6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만3397명(17개 시도별 최대 6080명, 최소 12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17개 시도별 표본오차 ±1.3~8.7%p(95% 신뢰수준)이며 평균응답률은 14%다.

경남은 1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5%p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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