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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생산·사무기술직 80여명 희망퇴직

회사 “2차 퇴직 신청 노조와 협의”

기사입력 : 2020-07-15 08:08:15

STX조선해양의 희망퇴직 신청이 지난 13일 마감됐다.

사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생산직 515명과 사무기술직 510여명 등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으며, 고정비 60% 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며 “아직 2차 희망퇴직 시행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노조와도 더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사측이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노조 조합원 중에서는 10년차 이상 45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기술직에서도 4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1차 희망퇴직 인원은 총 80명 선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 관계자는 “사무직 가운데 얼마나 신청했는지는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8일 경남도청 정문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이장섭(왼쪽 세번째)STX조선 노조 지회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단식에 들어가고 있다./김승권 기자/
8일 경남도청 정문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이장섭(왼쪽 세번째)STX조선 노조 지회장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단식에 들어가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영진·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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