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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대선과 지방선거 정권 재창출 기필코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에 김정호 의원 선출

1일 창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도 열려

기사입력 : 2020-08-01 12:00:48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대의원대회 권한을 위임받은 상무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정호 의원을 만장일치로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했다.

김정호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권리당원 역량 확대, 조직강화에 힘써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2년 후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7개 지자체장과 많은 지방의원을 당선시키고 당원 수가 10배나 늘어난 것은 민홍철 전 위원장의 지도력과 지역 당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며 감사인사했다.

그는 "민주당은 4·15총선에서 전국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경남지역은 여전히 험지이다"며 "지난 대선과 지선, 총선 승리에 결코 안주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또한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남북문제, 부동산문제 등으로 안팎으로 시련과 역경에 처해있다"면서 "산업·고용위기 지역인 경남을 살리는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비상한 행동이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당위원장으로서 공직후보 선출부터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강 강화, 권리당원 역량 확대, 조직 강화, 도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역 당원을 중심으로 자치분권을 우뚝 세우고 지자체장, 지방의원들과 함께 340만 도민 민생을 해결하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뢰와 사랑 받는 도당을 만들어 2년 남은 대선과 지선에서 도당이 앞장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정권 재창출을 기필코 이뤄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도당을 이끈다.

그는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보궐선거 때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번 4·15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위원을 맡고 있다.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호 의원과 전임 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이 함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민주당/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호 의원과 전임 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이 함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민주당/

한편 이날 도당 대의원대회 후에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경남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기호순)이 경남지역 현안 해결과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이낙연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기반이 될 광역철도 구축, 신공항의 가덕도 건설, 스마트 공장 확대, 조선업 고도화 등을 지원해 경남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찾게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낙동강 물문제를 해결하고 경남이 정치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자체, 지역 의원들과 상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와 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경험과 성과를 살려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고 국민의 삶 개선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며 함께 또다른 노무현이 되어 우리사회 양극화와 기득권의 벽을 함께 넘자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감당 못할 양극화와 차별화로부터 대한민국 지키고 어린이, 노동자, 여성, 청년 행복하게 사는 대한민국, 절망에 빠진 국민에 희망 주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자"고 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신공항 건설, 광역철도 건설 등에 힘을 보탤 것이며 서부경남KTX 조기 건축과 공공의료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당 대표가 되어 민주당이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남과 능동적으로 소통해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게 바뀌는 전환의 시기에 있고 경남도 변화를 꿈꾸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민주당을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 고민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를 완전히 바꾸려면 야당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대화, 소통하며 국민 속에서 힘과 해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사회적 대화를 능동적으로 열어 전환의 시대 청사진 그리는 그런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출마 후보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민주당/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출마 후보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민주당/

이어 신동근·염태영·양향자·한병도·소병훈·노웅래·이원욱·김종민 후보(기호 순) 등 8명의 후보가 정견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지역 합동연설회 후 부산과 울산에서도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오는 29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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