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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관중 응원 통했나… 경남FC, 7경기만에 승리

백성동 결승골로 안양에 1-0으로 이겨

기사입력 : 2020-08-02 21:29:31

경남FC가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기고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경남FC는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백성동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7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3승7무3패(승점 16)로 7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이날 룩과 박창준을 최전방에, 미드필드에 정혁과 백성동, 장혁진, 황일수, 수비에 이재명과 이광선, 배승진, 최준을, 골키퍼에 황성민을 내세우며 4-4-2전술로 안양전에 나섰다.

올 시즌 처음 홈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선수들의 눈빛은 달랐다. 후방빌드업으로 볼 점유율에 집착하던 경남은 간결하고 짧은 패스로 안양을 공략했다. 이전 경기보다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5분 백성동이 오르쪽 사이드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후반 박기동과 고경민, 김영한을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경남은 안양과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며 무실점으로 모처럼 웃는 얼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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