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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남 해외입국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인도·우즈베키스탄 각각 다녀온 50대 남녀 내국인

서울 송파 부부 확진자 접촉자 2명 증가…전원 음성

기사입력 : 2020-08-04 10:18:54

4일 경남지역 해외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인도에서 입국한 창원 거주 50대 여성(경남 162번)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밀양 거주 50대 남성(경남 16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 162번 환자는 업무차 지난 2018년 12월부터 인도에서 체류하다 8월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내려 창원시 지원차량을 타고 자택까지 이동했다.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163번 환자는 업무를 보기 위해 지난 6월 29일 우즈베키스탄에 갔다가 7월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밀양역에 와 119 구급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 31일 검사를 받았지만 미결정(음성도 양성도 아닌 상태)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8월 2일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재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도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함께 입국한 직장 동료 1명으로, 입국 당시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163번의 양성 판정 후 재검사를 실시, 결과를 기다로 있다.

이로써 4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0명이고 이중 151명은 완치퇴원, 9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 송파 부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224명으로 지난 2일 222명에서 2명 늘었으며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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