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휴가 중 출근해 작업하다 폭발사고로 사망

창원 모터 생산업체서 폭발사고… 1명 사망

휴가 중 출근해 작업 중 사고

기사입력 : 2020-08-05 16:08:00

창원시 성산구의 한 모터 생산업체 공장에서 기계 수리 중 폭발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부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창원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1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업체에서 기계 수리 작업 도중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작업자 A(49)씨가 폭발 충격으로 크게 다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이날 휴가 중임에도 출근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고용지청은 이날 배관 개폐기 부속품을 떼어 내 수리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위반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6일 A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