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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유치 선제 대응

지역 산업 활용한 지원제도 마련

오프쇼어링 방지 투트랙 전략 수립

기사입력 : 2020-08-05 21:31:22

창원시가 해외로 진출해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 유치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강점인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와 스마트·R&D 기술기반을 활용한 특화 지원제도를 마련해 국내 복귀와 동시에 기술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속 성장 가능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가 5일 시청에서 시정연구원과 전 실국장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5일 시청에서 시정연구원과 전 실국장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또 실질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창원시 산업 생태계와 부합하는 주력·첨단업종 중 관내 모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장을 타깃 유치하고, 동시에 관내 기업의 오프쇼어링 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투트랙 유치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각 부서별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국내 복귀 기업 수요 조사와 타깃기업 방문 유치활동을 통해 연내 제1호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목표로 적극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시정연구원과 창원시 전 실국장이 모여 기업 유치를 위한 대내외적 동향을 짚어보고, 해외진출기업의 선제적 국내복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략회의에서는 창원시정연구원의 해외 투자 현황 검토 및 리쇼어링기업 유치 방향 발표에 이어 투자유치단의 실질적 투자유치 전략 및 창원시 특화 인센티브 발굴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선제적 대응 체제 구축을 통한 적극적 리쇼어링 기업 유치로 창원에서 국내 복귀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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