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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기부자 이름 새긴 ‘명예의 전당’ 섰다

보관 혁신학습지원실에 설치

기사입력 : 2020-08-06 08:10:54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지난 4일 본관 혁신학습지원실에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을 세웠다.

이날 제막행사는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송한영 남해대학후원회장, 신희철 남해대학 총동창회장,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현일선 현위헌관장학회 사무국장, 사암연합회 회장 성각스님,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 정성윤 남흥여객(주) 전무이사, 이윤세 농협 남해군지부장, 김관옥 경남은행 남해지점장과 남해대학 후원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개된 명예의 전당은 남해대학이 지난 1996년 전국 공립전문대학 중 최초로 개교한 이래 기숙사 건립 기금과 장학금·대학발전기금 기탁 등으로 대학발전에 기여한 후원인과 기관대표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선행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남해대학은 지난 1996년 개교 이래 모두 21억35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특히 개교 후 2년 만인 1998년 문을 연 기숙사(다솜관)는 지역민들이 2년 동안 십시일반 기부금으로 건축됐다. 개소 당시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자 이름을 호실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홍덕수 총장은 “후원인과 기관대표들의 덕분에 국가재정지원사업 최다 선정과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교육부 1·2주기 대학평가 최고등급 유일 획득,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11년 연속 취업률 1위,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률 최상위를 달성해 국가가 인증한 전국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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