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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지역, 정부 ‘특별교부세’ 지원받는다

창원 의창 노인종합복지관 증축 등 17억

창원 성산 9억, 진주 평거·신안동 7억 확보

기사입력 : 2020-08-06 08:10:48

창원시 의창구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 10억원 등 도내 곳곳에 정부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일정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미래통합당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의창구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비 등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총 1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역은 △의창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 10억원 △초등학교 주변 교통신호 및 단속기기 설치사업 2억원 △팔룡동 벽산아파트 주변 인도 설치사업 1억원 △북면 마산마을 배수로 정비사업 1억원 △동읍 용전~남산 소로 1-26호선 개설사업 1억원 △봉곡운동장 시설정비사업 2억원 등이다. 특히 10억원을 확보한 의창구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사업은 지난 2012년 개관 이후 복지관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지방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 지체되었던 사업이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향후 사업 절차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창원 성산구 일원의 테니스장 인조잔디 코트 설치 7억원과 사파동 일대 보행로 정비 2억원 등 총 9억원의 교부세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산구의 일부 테니스장이 마사토 재질인 코트로 운영돼 시민의 불편과 운동 중 사고 위험에 민원이 제기됐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마사토 재질의 코트를 인조잔디로 교체할 예정이다.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진주시 평거동과 신안동 경로당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원과 3억원 등 모두 7억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모두 내년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경로당 신축으로 평거동과 신안동 인근 주민 1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 의원은 “특교세 확보로 평거동과 신안동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 의창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 지도 캡처/
창원 의창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 지도 캡처/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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