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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황강 취수원 선정 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20-08-06 08:10:34

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은 5일 황강 발원지인 거창군을 배제한 정부의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 계획과 관련해 황강 취수원 선정 중단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군의회는 “황강은 낙동강수계 지류로서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과 고제면 삼도봉에서 발원해 거창읍을 거쳐 합천댐으로 이어지고 황강의 본류와 지류 유역은 분지와 평야의 발달로 거창군의 주요 농경지를 이루어 합천댐의 유역면적 929㎢ 중 거창군이 86%를 차지하고 있다”며 거창군이 황강의 발원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경상남도는 황강 취수원 선정의 직·간접적 이해당사자인 거창군의 입장과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동부경남과 부산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와 정부의 공급의무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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