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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은 욕심나지~ 욕지도 햇고구마

통영 욕지면 재배농가 본격 출하

해풍 맞아 수분 적고 단맛 뛰어나

기사입력 : 2020-08-06 08:11:30
지난 3일 통영시 욕지면 하문수씨 농가에서 올해 첫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통영시/
지난 3일 통영시 욕지면 하문수씨 농가에서 올해 첫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통영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통영 욕지도 고구마가 지난 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통영시는 이날 욕지면 하문수씨 농가에서 욕지고구마를 처음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확된 고구마는 타박고구마로 불리는 ‘신율미’ 품종으로 지난 3월 20일 정식한 이후 조기재배 기술을 지원받아 일반 고구마보다 두 달 앞당겨 수확된 것들이다.

조기재배 고구마는 여름 관광성수기에 맞춰 수확되기 때문에 ㎏당 4500원인 일반 고구마보다 비싼 7000원에 판매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사진 밭에서 자라는 욕지 고구마는 물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데다 욕지도 특유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수분이 적고 포슬포슬한 식감에 단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욕지 고구마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서 조직 배양된 바이러스 무병 고구마 순 10만주를 매년 보급하고 있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휴가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와 통신 판매를 유도해 태풍 피해 발생 전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조기 재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기술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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