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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수영동호회원 23명 구조

기사입력 : 2020-08-09 11:35:21

9일 오전 8시 2분께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 내부에 핀수영 동호회원 23명이 고립돼 1시간 10분여 만에 구조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동호회 활동을 위해 이날 해금강 인근 해상을 찾았다가 동굴에 고립됐다.

9일 오전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동호회원들을 한 명씩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9일 오전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동호회원들을 한 명씩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고립 신고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신고 접수 1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14분께 동호회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동호회원 중 2명이 눈가가 찢어지고 해파리에 쏘이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 외에 대체로 건강하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해상 기상은 태풍이 북상 중에 있어 너울성 파도가 치는 상황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구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기상 상태가 불안정할 때는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하고 단체로 해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인명구조정 등이 인근에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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