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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경남문예회관 12일부터 이철수 판화전…60여점 전시

기사입력 : 2020-08-10 08:01:13

판화 시인으로 불리는 목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작품전이 오는 12일부터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이다.

전시장에서는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6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위로가 될 따뜻한 작품들을 선정해 선보인다.

이철수 작가는 1980년대 초반 판화를 통한 현실 변혁운동에 앞장섰으며, 자기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판화작품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판화작가로 통한다. 그의 판화 속 그림과 글은 단순하면서도 정겹고 따뜻하며 때론 진지하고 초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으로 진행된다. 1일 7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 관람 인원은 40명이다. 관람시간 및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옥 관장은 “2011년 이후의 신작 판화를 볼 수 있는 첫 국내 전시인 만큼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듯, 평안한 마음으로 오롯이 보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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