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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 채용 중소기업에 인건비 3년간 50% 지원

경남중기청, 오는 28일까지 접수

이공계 학사 채용시 경력별 지원

기사입력 : 2020-08-10 08:01:38

중소기업 연구인력 보강을 위한 연구인력 채용인건비가 지원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채용, 파견)’을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이지만 연구인력 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 중소기업이 해당 연구소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전담요원으로 학사 이상의 우수 연구인력 채용 또는 파견지원시 인건비를 3년간 50%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상반기 신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우수 연구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 대한 애로를 반영하듯 2019년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9.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하반기 ‘연구인력 지원사업’의 연구인력 지원 규모는 270명이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은 이공계 학사 이상의 연구인력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해 기술개발의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강소기업100 선정기업과 협력·상생모델 승인기업은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에 동시 참여할 수 있고, 연구인력 파견사업도 지원인력 한도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우대 지원한다. 강소기업100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을 말하고, 협력·상생모델 승인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협력모델 또는 상생모델 승인기업이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태식 과장은 “기술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우수 연구인력 인건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를 바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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