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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다룬 연극 ‘너의 역사’ 밀양·광주시민들 찾아간다

12일 밀양아리랑센터·내달 1일 광주시민문화관

기사입력 : 2020-08-10 08:02:51

대한민국 첫 유혈 민주화운동인 3·15의거를 바탕으로 당시 다양한 인물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조명한 연극 ‘너의 역사’가 밀양·광주 무대에 오른다.

‘너의 역사’는 그날 사망한 12인의 열사 중 오성원과 김주열 열사의 일기를 토대로 스토리와 사건을 전개해 가는 에픽(서사극) 형식으로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극단 ‘객석과무대’와 준비한 특별 기획 작품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정례공연으로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그날의 함성과 슬픔이 깃든 진한 감동을 선사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3·15의거의 역사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창원지역을 벗어나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센터 대극장(밀양공연예술축제 참가) △9월 1일 오후 6시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광주국제평화연극제 참가) 등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공연예술제의 무대에 올린다.

국가보훈처와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3·15의거기념사업회(☏ 010-3555-8943, 223-0315)로 하면 된다.

연극 ‘너의 역사’ 공연의 한 장면. /3?15의거기념사업회/
연극 ‘너의 역사’ 공연의 한 장면. /3?15의거기념사업회/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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