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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 나왔다

재개발·재건축 등 기본방향 확정

시, 경남도 승인 받아 이번주 고시

기사입력 : 2020-08-10 21:04:50

진주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수립한 ‘2030 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해 이번주 중으로 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목표 등을 규정한 종합계획이다.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시는 지난 2009년 ‘2016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10년 단위로 재수립해오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경상남도로부터 승인을 받고 최종 고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그동안 정비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기준용적률을 210% 이하에서 220% 이하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킬 경우 참여비율에 따라 부여할 수 있는 용적률 인센티브 비율을 종전 5%에서 20%로 대폭 상향했다.

이로써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현 등 노후건축물 재건축 등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수디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법정 주민동의율 등 다양한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정비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확정 고시를 통해 노후·불량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주거생활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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