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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14일부터 관중 4400명 입장

프로야구 관중 10→25% 확대했지만

창원NC파크는 안전 위해 20% 수용

기사입력 : 2020-08-11 20:43:39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 관중 수용규모가 10%에서 25%로 확대됐지만 창원NC파크는 안전강화를 위해 입장 관객을 20% 수준(4400여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프로스포츠 관중 최대 30% 입장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최대 10% 관중 입장 허용보다 3배가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KBO는 철저한 안전 거리 유지와 질서 정착을 위해 이보다 조금 낮춘 25% 수준까지 관중을 받기로 각 구단에 통보했다. 당장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부터 관중이 25%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창원NC파크는 보다 안전 관람을 위해 우선 입장 관객을 20%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 2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경남신문DB/
지난 2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경남신문DB/

실제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첫 홈경기 당시 관중석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일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지난 4일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창원NC파크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 이후 첫 홈경기인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총 2만2112석(비지정석 포함)인 창원NC파크는 20% 확대 방침에 따라 홈경기가 열리는 오는 14일 LG전부터 입장 허용 관객이 2200여석에서 4400여석으로 늘어난다. 창원NC파크는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빈 좌석마다 착석할 수 없도록 테이핑이 설치됐다.

사전 온라인 예매가 필수이며 NC 다이노스 멤버십앱,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NC는 직장인 등의 관람을 위해 경기 후 2시간까지 온라인 예매를 열어두기로 했으며 예매 후 취소는 경기 4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다.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이 금지되며 관람객들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하거나,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관람객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NC 구단 홍보팀 백종덕 팀장은 “경기장 시설 및 안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했지만 안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허용 인원을 낮춰 잡았다”며 “향후 추이에 따라 관객 입장을 허용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KBO도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의식이 정착됐다고 판단되면 당국이 허용한 최대 30%선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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