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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사 집단휴업 대비 비상상황실 운영

각 시·군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진료 가능 병원, 홈페이지 등서 안내

기사입력 : 2020-08-11 21:18:39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한 의료계가 오는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경남도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정책을 발표한 후 이에 반발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7일, 14일 집단 휴진, 파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일 경남지역 전공의 388명 중 280명이 파업에 참여한 바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과 관련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파업)과 관련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는 의사들이 집단 휴진을 강행할 경우 발생할 의료공백을 막고 도민들의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비상체계 운영 진료기관은 도내 응급의료기관 36개소, 공공병원 23개소, 보건소 등 지역보건기관 415개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이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공공병원와 지역보건의료기관 등은 야간진료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평일·주말 진료시간을 확대한다.

비상진료기관은 도청 및 시·군 홈페이지와 복지부 콜센터(129), 건강보험공단(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지난 6일 긴급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어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했고,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에 발동할 진료 및 업무개시 명령 지침을 시·군에 하달했다.

또한 종합병원급 이상 국공립 의료기관에 진료를 계속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진료를 유지해 달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해 의료계와 소통을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진료 유지 및 휴업 예정 의료기관을 파악해 도와 시·군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와 전화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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