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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코로나 음압병상 더 갖춘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32억5000만원 받아 13병상 추가

기사입력 : 2020-08-12 20:38:49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은 중환자 치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고 위기 시 다수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121병동 내 5실 13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ECMO(체외막산소공급) 장비 외 20종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경남신문DB/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 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병동 전체를 음압화해 다수의 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업선정에 따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긴급음압격리병상) 등 설치에 필요한 시설비 및 의료장비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병상당 2억5000만원으로 총 32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5000만원 이상 고가의 의료장비는 선정된 병원이 일부 부담한다.

창원경상대병원은 현재 6개의 음압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 등으로 앞으로 총 20개의 음압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비로 확충한 긴급치료병동은 국가공중보건 위기 경보가 ‘경계’이상 발령되고 보건복지부장관 요청이 있는 경우와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와 관계없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환자 수용이 곤란해 복지부장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감염병 대응 시설로 전환해 사용해야 한다.

이영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중증환자 치료가 중요하다”며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높은 치료 역량을 통해 지역 내 중증 환자 적정치료와 치명률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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